[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크리스탈 팰리스가 강등권과 차이를 벌리기 위해 혼신을 다했지만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2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왓포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를 밟진 못했다.

홈팀 왓포드는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디디와 오카카 추카가 투톱으로 나섰고, 페레이라, 두쿠레, 카포우에, 휴즈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홀레바스, 캐스카트, 카바셀레, 마리아파가 맡았으며 카르네지스가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크리스탈 팰리스 역시 4-4-2로 맞불을 놓았다. 자하와 타운센드가 최전방에서 호흡을 맞췄고, 맥아더, 카바예, 밀리보예비치, 로프터스 치크가 미드필더에 섰다. 워드, 톰킨스, 사코, 반 아놀트가 4백을 구축했으며 헤네시가 수문장으로 나섰다.

왓포드가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전반 21분 페레이라가 측면을 허물고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이어서 캐스카트도 골문을 겨냥했지만 크리스탈 팰리스의 육탄 방어에 막혔다.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전이 시작됐고, 크리스탈 팰리스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24분 톰킨스가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포스트를 맞추고 나갔다. 이어 로프터스 치크의 슛도 이어졌지만 왓포드의 수비에 막혔다.

기세가 오른 크리스탈 팰리스는 후반 26분 오카카 추카 대신 페메니아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하지만 결과의 변화는 없었다. 둘은 치열한 공방전 끝에 0-0으로 비겼다.

[경기결과]

크리스탈 팰리스 (0): -

왓포드 (0): -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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