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일본 대표팀에서 경질된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이 기자회견을 갖는다.

‘니칸스포츠’ 등 일본의 매체들은 20일 일제히 “할릴호지치 감독이 27일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이를 일본 기자 클럽이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일본 축구협회는 지난 9일 할릴호지치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함과 동시에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차기 사령탑으로 발표했다.

월드컵을 2개월 앞두고 알려진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동아시안컵 한일전서 1-4 완패 등 최근 9차례 평가전에서 3승 2무 4패에 그쳤다.

이로 인해 많은 논란이 불거졌으며 성적 부진, 선수단 장악 부족 등의 이유로 경질이 결정됐다.

갑작스러운 결정임이 분명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할릴호지치 감독은 프랑스에 머물며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을 앞두고 있었고, 이 가운데 프랑스 현지서 일본 축구협회의 타지마 코조 회장과 만나 갑작스레 경질 통보를 받은 것이다.

이에 할릴호지치 감독은 분노에 휩싸였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일본 축구협회의 갑작스러운 통보에 크게 분노했고,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그리고 기자회견 일정을 확정지은 것이다. 기자회견은 1시간이며 이 시간 동안 할릴호지치 감독이 과연 어떤 폭탄 발언을 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윤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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