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우리는 강팀이 아니고 아직 그들과 가깝다고 볼 수도 없지만, 분명히 앞으로 나아갔다”

비록 첼시전에서 패배했지만, 번리의 션 디쉬 감독(46)은 번리의 이번 시즌이 성공적이라고 강조했다. 번리는 2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번리에 위치한 터프 무어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디쉬 감독은 경기가 종료된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첼시는 우리의 실수들을 활용하여 황금과 같은 기회를 만들었다. 첫 번째 골은 우리에게 혼란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잘 회복했고, 닉 포프(26, 번리)는 좋은 선방을 보여줬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디쉬 감독은 “나는 번리 선수들의 성장 중인 정신력에 정말 만족하고 있다. 한 골을 실점한 후 분위기를 잃지 않고 다시 경기를 치르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해냈다”라고 말했다.

디쉬 감독은 번리의 이번 시즌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번리는 지난 시즌 승격해 리그 16위를 기록하며 EPL에 잔류했다. 그리고 현재 EPL 7위를 기록 중인 번리는 한 경기를 덜 치른 6위 아스널과 승점 2점차를 기록하고 있다. 승격팀의 두 번째 시즌인 것을 감안했을 때 훌륭한 성적이다.

디쉬 감독은 “나는 우리가 이번 시즌 이뤄낸 성과에 정말 기쁘다. 우리는 과거에 비해 첼시와 같은 강팀들과 거리를 좁혔다. 전반적으로 실망할 것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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