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여전히 산티 카솔라(33)를 그리워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말라가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카솔라는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아스널에서 처음 뛰었던 2013-14시즌에는 30경기에 출전해 4골 8도움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30세가 넘어가 노쇠화가 왔을 땐, 중앙 미드필더로 역할을 바꿔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카솔라는 오랜시간 아스널을 위해 힘써왔지만, 현재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지난 2016년 10월에 입었던 아킬레스건 부상이 아직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카솔라가 경기장 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동안 계약기간도 지난해 6월을 끝으로 만료됐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여전히 카솔라를 그리워하고 있다. 벵거 감독은 20일 영국 '텔레그라프'와 인터뷰에서 "카솔라를 아직도 많이 그리워하고 있다. 그는 정말 몇 안되는 천재적인 선수다. 그가 치료를 위해 고국으로 돌아간 이후 지금까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카솔라가 완전히 회복된다면, 다시 계약을 맺을 의향이 있다. 부상 회복이 잘되고 있다고 들었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에 꼭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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