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 FC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알 사드, 38)가 미래에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프랑스 축구 전문가 알렉산드르 쿠페는 19일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를 통해 “네이마르의 전 동료이며, 카타르에서 축구 지도자를 준비하고 있는 차비가 미래에 PSG의 감독을 맡을 수도 있다. PSG의 회장인 나세르 알 켈라이피는 카타르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고 있는 차비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차비는 이번 여름까지 알 사드와 계약돼있으며, 카타르 대표팀의 펠릭스 산체스 감독 아래에서 코치직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축구연맹(UEFA)이 진행하는 엘리트 트레이너 코스에 참가하며 지도자 인생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 데려올 수는 없지만, 차비에게 먼 훗날 PSG의 지휘봉을 맡겨볼 만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에메리 감독의 후임으로는 과거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유력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페는 “PSG는 네이마르에게 ‘엔리케가 다음 감독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엔리케 감독은 브라질에서 네이마르와 한 차례 만났다. 또 다른 후보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거론되고 있다”며 엔리케 감독이 1순위 후보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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