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아스널의 구단 첫 유로파리그 우승에 동력을 얻었다. 헨리크 미키타리안(29)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통해 부상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당초 미키타리안은 무릎 인대를 다쳐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대한 빨라도 시즌 막바지쯤에 복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 역시 "미키타리안을 당분간 보지 못한다. 4월 내 피치로 돌아오는 건 어렵다"고 전했다.

하지만 미키타리안의 부상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빠른 덕분에 이번 달 내 복귀가 점쳐지고 있다.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벵거 감독은 "미키타리안이 러닝을 시작했다. 빠르면 아틀레티코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올 시즌 알렉시스 산체스(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왑딜로 아스널로 건너온 미키타리안은 곧바로 주전 선수로 거듭났다. 아스널 소속으로 리그 7경기에 나와 2골 5도움을 올렸다. 중요한 일전을 앞둔 아스널의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미키타리안 복귀에 힘을 얻은 아스널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아스널은 오는 27일 오전 4시 5분에 아틀레티코와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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