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시작하기 전에 사무엘 움티티(24)와 재계약을 끝내려고 한다.

지난 2016년 여름 올림피크 리옹에서 바르사로 건너온 움티티는 이적과 동시에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을 받았다. 원래 주전 센터백이었던 마스체라노도 움티티의 활약에 밀려 결국 중국으로 떠났다.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한 움티티는 최근 프랑스 대표팀의 부름도 받았다.

괄목할만한 기량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빅클럽들이 움티티를 주시하고 있다. 이유는 낮게 측정된 바이아웃 조항 때문이다. 움티티는 2021년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으며 6000만 유로(약 786억 원)의 비교적 저렴한 바이아웃 조항이 삽입돼있다. 

계속되는 이적설에 바르사가 먼저 움직일 계획이다. 스페인 '문도 데보르티보'는 19일(한국시간) "바르사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다가오기 전까지 움티티와 재계약을 마무리 지으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관건은 역시 바이아웃 금액이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는 우선적으로 바이아웃 금액을 2억 5천만 유로(약 3286억 원)까지 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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