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본머스의 에디 하우(40)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본머스가 페널티 킥을 얻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본머스는 1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맨유와의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서 0-2로 패했다.

하우 감독은 경기를 마친 뒤 본머스가 후반전 PK를 얻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를 제기한 건 후반 10분 칼럼 윌슨(26, 본머스)이 골문으로 돌진하던 중 페널티 박스 안에서 루크 쇼(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접촉 끝에 넘어진 장면이다. 느린 화면으로 봤을 때 쇼가 오른손으로 윌슨의 왼쪽 팔을 잡아당기는 듯한 동작이 있었기 때문이다.

하우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불만을 표출했다. 하우 감독은 19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그는 쇼의 접촉 때문에 균형을 잃어버렸다. 그것은 PK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하우 감독은 “그 상황은 게임에서 아주 중요한 순간이었다. 우리는 리그 상위권 팀을 상대로 1-0 상황에서 추격 중이었다. 우리는 그 시간대에 게임의 균형을 맞추기 위한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 장면에서 윌슨은 쇼에게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PK를 선언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그는 “하지만 PK가 주어지지 않았다. 이후 맨유는 역습에서 자신들의 퀄리티를 보여줬다. 오늘밤 우리의 퍼포먼스가 좋았기 때문에 패배에 실망감이 크다. 우리는 전반적으로 불행했다”며 진한 아쉬움을 내비쳤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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