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로테이션을 가동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본머스를 꺾고 2위 자리를 지켰다.

맨유는 1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서 열린 본머스와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23승 5무 6패 승점 74로 3위 리버풀과 승점 4 차 2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본머스는 9승 11무 15패 승점 38로 11위에 머물렀다.

[선발라인업] 래쉬포드-마르시알 출격, 로테이션 가동

홈팀 본머스는 킹, 윌슨, 루이스 쿡, 아이브, 프레이저, 서먼, 아케, 스티브 쿡, 프란시스, 베고비치를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서 맨유는 래쉬포드, 마르시알, 린가드, 포그바, 에레라, 펠라이니, 쇼, 존스, 스몰링, 다르미안을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전] ‘스몰링 선제골’ 앞서는 맨유

맨유가 FA컵 4강전을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한 가운데 초반 주도권을 본머스가 가져갔다. 전반 11분 아이브와 전반 24분 프레이저의 슛 등으로 본머스가 맨유의 골문을 위협했다.

맨유는 전반 27분 래쉬포드의 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그리고 맨유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28분 에레라의 침투 패스에 이어 린가드의 날카로운 패스가 스몰링에게 연결됐다. 스몰링은 이를 마무리하며 맨유에 선제골을 안겼다.

선제골을 기록한 맨유는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윌슨을 앞세운 본머스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섰고, 펠라이니와 래쉬포드를 활용해 공격의 고삐도 놓지 않았다. 그리고 맨유는 1점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후반전] 루카쿠 교체 카드 성공. 승리는 맨유

후반 초반 본머스가 공격을 다시 시작했다. 맨유의 공격 전개가 답답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본머스는 빠른 역습으로 맨유의 골문을 다시 정조준했다. 전반 11분 아이브가 문전 앞에서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이는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본머스가 공격적으로 나선 가운데 맨유는 후반 18분 루카쿠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루카쿠는 후반 26분 포그바의 패스를 이어받아 침착한 슛으로 마무리하며 골을 기록했다. 사실상 승기에 쐐기를 박는 골이었다.

맨유는 이후 에레라를 불러들이고 마티치를 투입하는 등 굳히기에 돌입했다. 그리고 안정적인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본머스(0) :

맨유(2) : 스몰링(전28), 루카쿠(후26)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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