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카일 워커(27, 맨체스터 시티)가 펩 과르디올라(47)를 향해 찬사를 보냈다. 과르디올라의 존재로 인해 맨시티 이적을 결심했고, 과르디올라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운다고 말했다.

워커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에서 다니 알베스, 뮌헨에서 필립 람을 지도했다. 두 선수 모두 나와 같은 포지션이다"면서 "과르디올라가 그들을 지도했던 것 처럼 나를 지도하길 원했고, 그의 존재로 인해 맨시티 이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는 최근 맨시티와 2020년까지 재계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타임’지는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2020년까지 재계약을 제안할 것이다”고 보도했고, 현재 과르디올라 감독도 맨시티와 재계약에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워커는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에 남았으면 한다"면서 "과르디올라 밑에서 뛰는 것은 즐겁다. 그는 항상 이기기를 원하고 경기장에서 열정적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워커는 옛 은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워커는 "포체티노는 최고 수준의 감독이다"면서 "내가 처음 토트넘에 입단했을 때와 지금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좋은 선수들도 많이 들어왔고, 수년 내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팀이 됐다"고 말했다. 그리고 워커는 "이번주 맨유와의 FA컵 4강에서 토트넘의 현재 모습이라면 충분히 결승전에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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