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토트넘이 에릭 라멜라(25, 토트넘 홋스퍼) 지키기에 나섰다. 계약기간을 오는 2020년까지 1년 연장할 계획이다.

지난 2013년 AS 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라멜라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팀 내 핵심선수로 자리매김했다. 날카로운 발끝을 뽐내면서 2015-16시즌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에 큰 힘이 된 바 있다.

그러나 부상으로 1년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경기 감각도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체티노 감독은 변함없이 라멜라 신뢰했다. 최근 핵심 전력 지키기에 공 들이고 있는 토트넘은 라멜라와의 재계약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18일 “라멜라는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기간 만료된다. 토트넘은 계약 만료를 앞두고 라멜라와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연장하는 것”이라면서 “라멜라는 토트넘에 합류할 당시 4년 계약을 맺었고,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그러나 1년 더 연장하기로 하면서 ‘4+2+1’이 된 셈”이라고 보도했다.

라멜라는 복귀 초에는 손흥민과의 경쟁에서 밀려 교체로 나서는 적이 많았지만, 점차 선발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중요한 순간마다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선발로 내보냈고, 그로인해 국내에서는 포체티노 감독이 같은 아르헨티나 출신이라는 이유로 편애하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도 흘러나왔다.

이 매체 역시 “포체티노 감독은 라멜라를 신뢰하고 있다. 빅 매치에 주로 내보내는 것”이라면서 “포체티노 감독은 최근 웸블리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손흥민 대신 라멜라를 선발로 내보냈다”며 라멜라가 포체티노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다고 계약 연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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