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45연속 원터치 골'이라는 진기록을 가지고 있는 바스 도스트(28, 스포르팅)가 네덜란드 축구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 매체 'ESPN FC'는 18일 "바스 도스트가 네덜란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스트의 갑작스러운 은퇴의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최근 네덜란드 대표팀의 성적 부진에 따른 스트레스로 보인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에서도 7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도스트는 2007년 FC 에먼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364경기에 나서 193골을 넣었다. 45골을 연속으로 원터치로 넣어 '원터치의 대명사'로 불리기도 했다. 올 시즌은 스포르팅 소속으로 43경기에 출전해 32득점 6도움을 올렸다.

네덜란드 대표팀 역시 도스트의 갑작스러운 은퇴 결정에 유감을 표했다. 로날드 쿠만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은 "도스트는 대표팀에서도 정말 잘해준 몇 안되는 선수였다. 그의 갑작스러운 은퇴 결정이 유감스럽다. 하지만 그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아쉬워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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