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현호 기자=“조세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에 적합한 감독인가? '맞아' 라고 답할 수 없어.”

각종 스포츠 언론에서 축구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안 라이트가 17일 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의 토크쇼를 통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뜨거운 감자’ 포그바에 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라이트는 “이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는 게 흥미롭다. 시즌이 거의 끝나가지만 포그바는 여전히 폼이 좋지 않다. 그가 지배적으로 플레이 한 것을 우리는 아직 본 적이 없다”고 언급했으며, 이어 그는 “맨유의 공격수들이 상대를 쉽게 압도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들은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며 공격수들의 부진도 꼬집었다.

라이트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 “나는 무리뉴 감독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조세 무리뉴 감독이 폴 포그바에 적합한 감독인가’라고 묻는다면 난 ‘맞아’라고 할 수 없다”고 전하며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의 조합에 대해 아쉬워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잉글랜드 대표팀 출신 축구 전문가 스튜어트 피어슨도 “포그바는 맨유를 위해 싸우고 있다. 그는 여전히 최고의 재능이기에 맨유를 떠나지 않을 것이고, 맨유 역시 포그바를 팔지 않을 것이다. 그와 같은 젊은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를 찾기 어렵다. 포그바에게 적합한 최고의 포지션을 찾아야 한다”라며 포그바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피어슨은 “맨유는 우리보다 포그바에 대해서 더 잘 알고 있다. 포그바가 맨유를 떠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남는다면, 맨유는 포그바를 상대팀으로 만나야 한다. 맨유는 그것을 원치 않을 것이다”며 최근 불거진 포그바 이적설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 의견을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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