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맨시티가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확정한 가운데 브라이튼과 토트넘의 35라운드 주중 경기가 펼쳐진다.

브라이튼은 지난 주 크리스탈팰리스 원정에서 패했다. 하지만 최하위 웨스트브롬을 제외하고 리그에서 가장 저조한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와중에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다.

전반에 2골을 먼저 내준 이후 머레이가 득점에 성공했고 이후 크리스탈팰리스의 자하의 추가골이 있었으나 이어 한 골을 더 성공시켰다. 전반에만 5골이 터지는 골 잔치는 아쉽게 후반에 더 이상 골이 나오지 않으며 3-2로 마무리 되었으나 경기당 평균 득점이 1점도 안 되는 브라이튼이 전반전에 2골을 성공시켰던 경기였다.

이로서 브라이튼은 최근 리그 4경기 1무3패의 전적이다. 순위는 13위지만 승점 35점으로 강등권과 승점 7점 차이를 두고 있다. 앞으로 남은 5경기에서 번리를 제외하고 4경기 모두 4위권 강팀들과의 일정이 남아 있어 브라이튼은 이번 시즌 강등에 대한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 주 맨시티에게 패했지만 5위 첼시와 승점 7점의 거리를 두고 있다. 토트넘은 앞으로 남은 일정 모두 중하위권과 경기를 앞두고 있어 승점 추가에 어려움은 없어 보인다.

토트넘은 최근 9경기에서 2경기 제외하고 모두 승리했다. 이번 주말 맨유를 상대로 FA컵 준결승을 치르는 토트넘은 이번 경기서 승리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주말 맨유전을 대비해 선수들의 체력 배분을 해야지만 최근 리그 10경기서 경기당 평균 2골을 성공시킨 토트넘이 브라이튼을 상대로 어렵지 않은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한다.

전체 득점이 저조한 브라이튼 역시 홈 경기서는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다. 최근 5번의 홈 경기에서 10득점을 올렸다. 이번 경기는 양팀 모두 득점하는 가운데 큰 점수 차이 없이 토트넘이 우세한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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