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화장실 몰카'로 인해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더 선’, ‘데일리 메일’ 등 영국 언론들은 “맨유 선수들이 섹스 스캔들로 구단의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맨유 선수 중 한 명이 나이트클럽의 화장실에서 한 여성과 성행위를 하는 현장을 여러 동료들이 비디오로 촬영한 사실이 발각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명가의 부활을 선언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가고 있는 맨유로서는 치명적인 스캔들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 대해 자체적으로 조사가 들어갔으며, 아직 해당 여성과 선수의 신원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여성의 나이는 20대 후반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선수와 여성은 화장실 문을 닫고 성행위를 했으나 다른 선수가 벽을 넘어 위에서부터 동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여성 측의 관계자는 누군가 화장실 문 아래쪽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다가올 파장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번 성 스캔들의 배경이 된 나이트클럽은 맨체스터의 VIP 전용 업소로 일반인들은 출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피해자 여성 측은 “피해 여성이 현재까지 울고 있다. 정신적으로 충격을 받았고, 인터넷으로 퍼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슈 취재팀 7@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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