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가 팀 동료들에게 기쁘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리버풀로 이적한 살라는 현재 리그에서 30골 고지에 오르며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살라는 2위 해리 케인(24, 토트넘 홋스퍼)과 5골 차이로 이번 시즌 득점왕 후보 0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살라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에코’와의 인터뷰에서 득점왕을 염두에 두고 있냐는 질문에 “물론 마음에 두고 있다. 나는 거짓말을 할 수는 없다. 당연히 득점왕 생각을 하고 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살라는 “지난 본머스전에서 모든 팀 동료들이 나에게 패스를 해주는 것을 확인했을 것이다. 나는 토트넘 선수들은 케인을,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아구에로를 도와줄 것이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결국은 팀으로서 플레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살라는 자신을 위한 동료들의 지원이 기쁘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살라는 “동료들이 내게 패스를 더 해주길 바라냐면, 물론이다! 하지만 그들은 어쨌든 패스를 주고 있다. 나는 이 느낌이 정말 좋다. 동료들이 내가 득점하기 위해 나를 지원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기쁜 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살라는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호베르투 피르미누(26, 리버풀)와의 호흡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살라는 “이번 시즌 피르미누는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그에게는 뭔가 다른 시즌일 것이다”라며 “나는 우리가 플레이하는 방식이 서로에게 많은 기회를 준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방식은 항상 더 많은 득점 상황을 만들어준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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