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 곤살레스(40)와 FC바르셀로나의 '전설' 챠비 에르난데스(38)가 지도자로 새 출발한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7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이 진행하는 엘리트 트레이너 코스에 라울과 챠비를 비롯한 16명이 참가했다”라고 밝혔다.

라울은 레알의 전설이다. 라울은 레알에 6회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과 3회의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안겼다. 더불어 레알에서 무려 550경기를 소화하며 228골을 기록했다.

이런 라울이 이제 새 출발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 레알에서 한솥밥을 먹은 지네딘 지단 감독과 마찬가지로 지도자 인생을 준비하는 것이다.

지도자 인생을 결정한 라울은 ‘마르카’와 인터뷰서 “우리는 A와 B 라이센스를 위한 첫 해를 시작했다. 이제 첫 단계이며 유소년 지도부터 올라갈 것이다. 1년 안에 우리는 UEFA 프로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금 중요한 것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그리고 6월에 레알과 대화를 나눌 것이다”라며 코칭 스태프로 레알 복귀를 원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한편, FC바르셀로나의 ‘전설’ 챠비 에르난데스 역시 이 코스에 참가한다. 라울은 “챠비가 화요일에 도착하면 이 코스에 인원은 16명이 될 것”이라며 “우리들 중 대부분은 동료거나 라이벌이었다. 이는 우리에게 즐거움을 줄 것이라 확신하며 가능한 모든 것을 배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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