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자리를 잃은 마테오 다르미안(28)이 곧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르미안은 지난 2015년 토리노를 떠나 1,300만 파운드(약 188억 원) 이적료로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주제 무리뉴 감독은 다르미안을 기용하지 않고 있다.

다르미안은 오른쪽과 왼쪽 모두 소화가 가능한 다재다능한 풀백이지만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슐리 영, 루크 쇼에 밀려 벤치를 지키고 있다. 이번 시즌에는 고작 리그 2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이 시작됐다. 이에 다르미안의 에이전트 울리오 틴티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을 인정했다. 그는 지난 1월 “AS로마로부터는 제안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세리에 구단들의 접촉이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유벤투스가 다르미안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르미안이 이에 대해 입을 열었다. 다르미안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디 마르지오’에 게재된 인터뷰서 “일단 최선을 다해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 그리고 그 이후에 필요한 것들을 진행하겠다”라며 “유벤투스? 유벤투스는 훌륭한 구단이다. 하지만 내 목표가 머릿 속에 있다. 곧 결정을 내릴 것이다”라고 시즌 후 거취를 결정할 것임을 전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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