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에이전트계의 ‘거물’ 미노 라이올라가 잔루이지 돈나룸마(19, AC밀란)의 활약을 틈타 이적을 노리고 있다.

프랑스의 ‘프랑스풋볼’은 17일(한국시간) “라이올라에 의해 돈나룸마의 이름이 다시 PSG에서 거론되기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돈나룸마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탈리아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은퇴를 앞둔 잔루이지 부폰을 이을 재목으로 평가받으며 향후 이탈리아 대표팀의 골문을 지킬 선수다.

이미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 역시 돈나룸마를 10대 최고의 유망주로 평가했다.

특히, 최근 활약이 엄청났다. 지난 주 나폴리와 경기서 경기 막판 아르카두이츠 밀리크의 문전 앞 슛을 동물적인 감각으로 막아내며 자신의 실력을 전세계에 알렸다.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순간. 이 기회를 에이전트계 ‘거물’ 라이올라가 놓치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투토메르카토웹’은 라이올라가 이번 여름 돈나룸마의 이적을 노릴 것이라는 보도에 이어 프랑스의 ‘프랑스풋볼’는 PSG 이적을 도모하고 있다고 보도한 것이다.

그러나 PSG의 반응은 냉담하다. ‘프랑스풋볼’은 “안테로 헨리케 이사는 돈나룸마를 우선수위에 두고 있지 않다”라고 했으며, 돈나룸마 대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얀 오블락, AS로마의 알리송, 첼시의 티보 쿠르투아를 우선 순위에 올려두고 있음을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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