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이명수 기자= 웨스트햄이 앤디 캐롤의 동점골에 힘입어 스토크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웨스트햄은 17일 새벽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와의 2017-18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홈경기에서 크라우치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45분, 캐롤의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홈팀 웨스트햄은 승점 35점을 기록, 14위에 올랐고 승점 3점 추가에 실패한 스토크는 승점 28점으로 19위에 위치.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웨스트햄은 하트가 골문을 지켰다. 라이스, 오그본나, 크레스웰이 스리백을 갖췄고, 사발레타, 쿠야테, 노블, 마수아쿠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스리톱은 아르나우토비치, 주앙 마리우, 페르난데스가 출격했다.

스토크는 포백으로 나섰다. 버틀란드가 골문을 지켰다. 피터스, 마르틴스 인디, 조우마, 쇼크로스가 포백을 갖췄다. 바우어, 알렌, 라마단, 은디예가 중원을 꾸렸고, 투톱은 디우프와 샤키리였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 스토크는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12분 바우어가 슈팅을 날렸지만 하트의 선방에 막혔다. 웨스트햄도 공격에 나섰지만 스토크의 골문을 여는데 실패했다. 전반 36분, 아르나우토비치의 슈팅을 버틀란드가 선방했다. 헛심공방 끝에 전반은 0-0으로 마무리 됐다.

후반 웨스트햄이 불운에 울었다. 후반 10분, 웨스트햄이 득점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아르나우토비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후반 21분에도 웨스트햄이 스토크의 골망을 갈랐지만 재차 아르나우토비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그 사이 스토크가 소중한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3분, 샤키리의 슈팅이 하트 골키퍼에 튕겨 나왔고, 이를 크라우치가 침착하게 마무리 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실점한 웨스트햄은 마음이 바빠졌다. 앤디 캐롤과 치차리토를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리고 교체 투입된 캐롤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45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슈팅해 스토크의 골망을 갈랐다.

경기는 1-1로 마무리됐다. 웨스트햄은 캐롤의 극장골에 힘입어 소중한 승점 1점을 추가했고, 스토크는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경기 결과]

웨스트햄(1) : 캐롤(후반 45분)
스토크(1) : 크라우치(후반 33분)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