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AS 로마의 제임스 팔로타 구단주가 ‘주전 골키퍼’ 알리송(25, AS로마)을 팔 생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난 2016년 로마에 입단한 알리송은 주전 자리를 꿰찼고, 어느새 세리에A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에서 32경기에 출전하며 로마의 골문을 든든하게 지켰다. 놀라운 반사 신경과 안정적인 선방 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그로인해 다수의 팀들이 알리송 영입에 관심을 표했다. 리버풀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망, 레알 마드리드 등이 알리송을 관심 있게 지켜본 것이다. 로마가 알리송의 이적료로 6,000만 유로(약 790억 원)를 책정했다는 구체적인 보도도 흘러나왔다.

그러나 로마는 알리송을 떠나보낼 생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의 구단주인 팔로타는 16일 이탈리아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알리송을 팔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물론 몇몇 팀들은 알리송을 영입하려고 제안을 해올 것이다. 그러나 나는 알리송을 파는 데에 관심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는 “알리송은 훌륭한 골키퍼”라고 엄지를 치켜세우면서 “알리송을 로마로 데려올 때도 같은 생각이었다”며 알리송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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