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네이마르(26, 파리 생제르맹)가 실제로 페널티킥으로 인해 팀 동료 에딘손 카바니(31)와 언쟁이 있었다고 실토했다.

카바니와 네이마르는 지난해 9월 안좋은 의미로 주목을 받았다. 리옹과의 경기 도중 둘은 페널티킥을 누가 찰 것인가를 놓고 언쟁을 벌인 것이다. 당시 전담 키커는 카바니였지만, 네이마르가 억지로 차려고 하면서 싸움이 붙었다.

이 사건 이후 네이마르와 카바니 사이에서 불화설이 터졌다. 일부 언론은 네이마르가 클럽에 카바니 방출을 요구했다고 전했고, 또 다른 언론은 PSG 회장이 페널티킥 키커를 네이마르에게 넘기는 조건으로 카바니에게 100만 유로 보너스를 제안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이마르가 직접 나서 이러한 보도들은 다 거짓이라고 밝혔다. 네이마르는 16일 브라질 방송사 'TV 글로보'와 인터뷰에서 "카바니와 살짝 언쟁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하지만 3일 뒤에 우리는 따로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나와 카바니는 그때의 언쟁에 대해 곧바로 화해했다. 우리 관계가 다시 좋아지는 과정에서 다른 누구의 개입도 없었다. 온전히 카바니와 둘이서 해결했다"며 "이후의 보도는 다 과장됐고 거짓이다"라며 사실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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