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유로파리그와 오스트리아컵에 집중하고 있는 잘츠부르크가 황희찬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면서도 대승을 거뒀다.

잘츠부르크는 16일 오전 2시(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뫼들링 BSFZ-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아드미라 원정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잘츠부르크는 승점 68점으로 리그 2위 스투름 그라츠(승점 60)를 제치고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하며 오스트리아 축구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잘츠부르크가 황희찬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이날 잘츠부르크는 굴브란드센, 울프, 음웨푸, 다부르를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잘츠부르크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3분 음웨푸의 패스를 받은 굴브란드센이 선제골을 터뜨렸고, 전반 22분에는 울프가 추가골까지 기록했다. 아드미라가 반격했다. 전반 33분 슈미트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한골을 추격했다.

잘츠부르크의 화력쇼였다. 전반 36분 다부르의 패스를 받은 음웨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았고, 후반 12분 굴브란드센, 후반 15분 다부르, 후반 37분 다부르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잘츠부르크는 후반 막판 슈미트에게 한 골을 내줬지만 승리에는 문제가 없었고, 6-2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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