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헛심공방. 밀란과 나폴리가 공방전을 펼쳤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AC밀란은 15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 나폴리와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밀란은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졌고, 나폴리는 5경기 무패(2승 3무)를 이어갔다.

양 팀 모두 총력전을 펼쳤다. 먼저 홈팀 밀란은 칼리니치, 찰하노글루, 수소, 케시에, 보나벤투라, 비글리아, 로드리게스, 돈나룸마 등 주축 선수들을 모두 투입하며 승리를 노렸다. 원정팀 나폴리 역시 카예혼, 인시녜, 메르텐스, 알란, 함식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밀란이 전반 4분 보나벤투라의 슈팅으로 찬스를 잡았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나폴리가 반격했다. 전반 16분 메르텐스, 전반 18분 함식이 연달아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나폴리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31분 함식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벗어났고, 밀란은 전반 39분 찰하노글루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체적인 주도권은 나폴리가 잡았다. 후반 2분 인시녜의 스루패스를 함식이 잡아 어려운 각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이후 나폴리는 후반 21분 밀리크, 지엘린스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나폴리가 찬스를 만들었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된 밀리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밀란은 후반 25분 실바, 후반 35분 로카텔리를 투입했고, 나폴리는 후반 40분 로그를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격을 시도했다. 이후 후반 막판 나폴리의 밀리크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고,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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