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오승종 기자= 맨유의 주장 마이클 캐릭(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은사 알렉스 퍼거슨(76)에게 존경심을 드러냈다.
2006년 맨유에 입단한 캐릭은 2013년 퍼거슨이 맨유에서 은퇴할 때까지 8년가량을 퍼거슨과 함께 보냈다. 캐릭은 퍼거슨과 함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FA컵 우승 1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캐릭은 14일 영국 ‘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알렉스 퍼거슨 경 밑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우리는 리그를 다섯 번 제패했고 7년 동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세 번 진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캐릭은 “우리는 훌륭한 스쿼드를 가졌고 위대한 시간을 보냈다. 2008년 모스크바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던 순간에는, 의심의 여지없이 나는 내 인생 최고의 기쁨을 맛봤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맨유에서 모든 대회를 통틀어 4경기에 출전한 캐릭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코치 수업을 받고 있는 캐릭이 은퇴 후 어떤 모습으로 축구계에 돌아올지 주목된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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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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