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6, LA 갤럭시)가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33, 시카고 파이어) 맞대결서 승리했다.

LA갤럭시는 15일 새벽 5시(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스주에 위치한 토요타 파크서 열린 시카고 파이어와 2018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7라운드서 이브라히모비치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LA 갤럭시는 서부 컨퍼런스 2위까지 올라설 수 있었다. 반면 시카고 파이어는 동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렀다.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의 두 선수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LA 갤럭시는 이브라히모비치를, 시카고 파이어는 슈바인슈타이거를 선발로 내세워 승리를 노렸다.

전반 초반부터 LA 갤럭시가 주도권을 잡았다. LA 갤럭시는 전반 초반 두 차례 시카고 파이어의 골 망을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사이드가 선언 돼 아쉬움을 삼켰다.

그러나 LA 갤럭시에는 ‘해결사’ 이브라히모비치가 있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추가시간 1분 애쉴리 콜의 크로스를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MLS 진출 후 3호 골이었으며, 첫 선발 득점이었다.

시카고 파이어는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다. 알렉산다르 카타이를 투입했고, 세트피스를 통해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시카고 파이어는 득점에 실패했고, 후반 25분 이후 다시 LA 갤럭시가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0분 상황에서도 몸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으로 LA 갤럭시의 공격을 이끌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후반 35분 에마 보아텡과 교체 돼 벤치로 돌아왔고, 그의 골을 끝까지 지켜낸 LA 갤럭시가 승리를 가져갔다.

[경기결과]

시카고 파이어(0) : -

LA 갤럭시(1) : 이브라히모비치(전추가)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