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권창훈이 3경기 연속이자 리그 9호 골을 성공시킨 가운데 디종FCO가 낭트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디종은 15일 새벽 4시(한국시간) 프랑스 낭트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보아주르서 열린 낭트와 2017-18 프랑스 리그앙 33라운드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디종은 11승 9무 13패 승점 42로 중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다.

디종은 슬리티, 자노, 사이드, 권창훈, 마리, 아말피타노, 삼마리타노, 하다디, 질로보지, 사피크, 레이네를 선발로 내세웠다.

전반 초반 디종이 빠른 공격 전개로 낭트를 압박했다. 권창훈 역시 전반 23분 정확한 긴 패스 등으로 디종의 공격을 도왔다.

그러나 선제 득점은 낭트의 몫이었다. 전반 33분 살라의 헤더 슛이 골대를 맞고 문전 혼전상황을 야기했다. 이 가운데 나코올마가 마무리하며 낭트가 선제골을 가져갔다.

디종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권창훈의 슛이 옆그물을 맞는 등 동점 기회를 엿봤다.

기다리던 동점 골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권창훈의 발끝이었다. 권창훈은 페널티 박스 우측에서 감각적 왼발 슛으로 낭트의 골 망을 흔들었다. 권창훈은 지난 올림피크 마르세유전부터 3경기 연속이자 리그 9호 골을 성공시켰다. 

아쉽게도 더 이상의 디종의 득점은 없었다. 디종은 권창훈의 골을 끝으로 승점 1 추가에 만족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경기결과]

낭트(1) : 나코올마(전33)

디종(1) : 권창훈(후16)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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