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FC안양의 불운이 이어지고 있다. 골키퍼 전수현이 황당 자책골이 FC안양의 패배로 이어졌다.

안양은 14일 오후 5시 잠실종합운동장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 KEB 하나은행 K리그2(챌린지) 2018 7라운드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안양은 3무 4패 승점 3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시즌 첫승을 거두며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

홈팀 서울 이랜드는 최오백, 페블레스, 조재완, 김준태, 최치원, 최한솔, 안지호, 전민광, 김태은, 김한솔, 김영광을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안양은 마르코스, 김영도, 알렉스, 정화용, 김현규, 안진범, 김영찬, 김형진, 채광훈, 전수현을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초반 공격을 이어가며 기세를 올리던 안양은 황당한 자책골에 의해 무너졌다. 김형진의 백패스를 안양의 골키퍼 전수현이 불규칙 바운드로 인해 클리어링 미스를 범하면서 자책골로 연결된 것이다.

안양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김현규, 김영찬, 정재희 슛 등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하며 전반을 마쳤다.

1점 리드를 내준 채 전반을 마친 안양은 후반 시작과 함께 브루노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28분 안양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서울 이랜드의 페블레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고, 안양이 동점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비디오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취소되면서 안양이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 이랜드는 탁우선을 투입하며 서서히 굳히기에 돌입했다. 안양은 김희원을 투입하며 막판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안양은 서울 이랜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승리는 서울 이랜드가 가져갔다.

[경기결과]

서울 이랜드(1) : 전수현(전19, 자책골)

안양(0) :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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