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병학 기자= 첼시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사우샘프턴과 리그 경기를 앞두고 승리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첼시는 14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사우샘프턴전을 치른다. 

현재 첼시의 상황이 좋지 못하다.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하려면 최소 4위안에 들어야 한다. 하지만 첼시는 리그 6경기가 남은 시점에 4위 토트넘 홋스퍼와 승점 차이가 무려 10점이다. 남은 경기에서 전승을 거두어야만 그나마 승산이 있다.

그래서 첼시에게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는 매우 중요하다. 콘테 감독도 인정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전 영국 'ESPN'과 인터뷰에서 "사우샘프턴전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 마지막까지 4위 진입에 맞서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에게도 따끔한 충고를 남겼다. 콘테 감독은 "첼시는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다. 적어도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얻어야 한다"며 "만약 그러지 못한다면, 나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그도 중요하지만 첼시는 FA컵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는 22일 사우샘프턴과 FA컵 준결승전이 잡혀있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은 모든 경기에 열정을 쏟아부어야 한다. 리그는 물론이고 FA컵에서도"라며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줄 것을 부탁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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