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을 경질한 일본축구협회(JFA)가 니시노 아키라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일본축구협회는 지난 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할리호지치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불과 2개월 앞두고, 대표팀 사령탑을 경질하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든 것이다.

지난 2015년 3월 일본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할리호지치 감독은 일본의 6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지만, 최근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고, 성적 부진과 함께 선수단 장악 부족 등 많은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결국 경질로 이어졌다.

할릴호지치 감독의 후임으로는 니시노 감독이 결정됐다. JF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니시로 감독의 선임 소식을 전했다. JFA는 12일 오후 6시 니시노 감독의 부임 기자회견을 연 것으로 알려졌다. 

니시노 감독은 감바 오사카와 빗셀 고베 등 J리그에서 다수의 팀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2016년 3월부터 JFA 기술위원장으로 활약했다. JFA는 월드컵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결국 팀 내 사정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인 니시노에게 감독 역할을 맡기기로 했다. 

사진= J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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