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마커스 래쉬포드(20,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맨유는 지난 2015-16 시즌 위기 속에 탄생한 초특급 유망주였다. 당시 맨유는 루이스 판 할 감독 체제에서 최악의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더군다나 주전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해 당장 내세울 스트라이커 자원도 없었다.

그렇게 어린 래쉬포드가 선발로 깜짝 출전했고, 래쉬포드는 데뷔전이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미트윌란과의 경기에서 곧바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래쉬포드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리시 풋볼 리그컵(EFL컵), 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모두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리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보장받았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안토니 마르시알(22), 제시 린가드(25), 후안 마타(29) 등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여기에 알렉시스 산체스(29)까지 영입되면서 래쉬포드는 벤치에 앉는 일이 더욱 잦아졌다.

래쉬포드가 맨유를 떠날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영국 ‘미러’는 10일 “래쉬포드가 충분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좌절했다. 래쉬포드는 다음 시즌 맨유에 없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맨유에 정통한 관계자의 인터뷰까지 공개했다. 맨유 관계자는 “래쉬포드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선택받지 못해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다. 만약 다음 시즌에 주제 무리뉴 감독이 남아있다면 래쉬포드는 없을 가능성이 있다. 래쉬포드는 매 경기 선발로 뛰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