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아스널의 레드-화이트 유니폼에 3선이 추가될 수 있을까?

현재 아스널의 유니폼은 푸마에서 담당하고 있다. 아스널과 푸마는 지난 2014년 5년 동안 매 시즌 3,000만 파운드(약 452억 원) 가량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다음 시즌을 끝으로 만료가 된다.

아스널은 계약이 1년 이상 남은 상황에서 새로운 유니폼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 그 중 아디다스가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0일 “아디다스는 연간 4,000만 파운드(약 603억 원)에 달하는 조건으로 아스널과 유니폼 스폰서에 대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아스널 입장에서는 당연히 매력적인 제안이다. 현재 받는 금액보다 매년 1,000만 파운드(약 15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챙길 수 있다. 아디다스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또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을 고객으로 삼을 수 있다. 아스널은 유럽 모든 축구 클럽 중 6위에 해당하는 유니폼 판매량을 자랑한다.

그러나 여전히 타 클럽에 비하면 높은 금액이 아니다. 아디다스는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연간 7,500만 파운드(약 1,131억 원)를 후원하고 있다. 첼시의 경우, 나이키로부터 연간 6,000만 파운드(약 905억 원) 수준의 지원을 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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