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중원 보강을 위해 프레드(25, 샤흐타르)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는 환상적인 주말을 보냈다. ‘선두’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0-2로 끌려가다가 후반 들어 3골을 몰아치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그동안 부진 논란 등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폴 포그바가 2골이나 넣은 것이 고무적이었다.

2위 수성이 유력해진 맨유는 이제 다음 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특히 중원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마루앙 펠라니이(30)가 자유 계약으로 풀리고, 마이클 캐릭(36)도 은퇴를 선언했기 때문에 중원 숫자가 확실히 부족하다.

다양한 선수와 연결된 가운데, 프레드도 맨유의 영입 리스트에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미러’의 맨유 전담 기자 존 크로스는 8일 “주제 무리뉴 감독이 미드필더 옵션을 강화하기 위해 프레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원래 프레드는 맨시티행이 강력하게 제기된 바 있는 선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줬고, 특히 맨시티를 상대로 인상적이었다. 그러나 샤흐타르 측에서 5,000만 파운드(약 749억 원)를 요구했고 맨시티는 이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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