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부산아이파크가 오는 8일(일) 오후 2시 구덕운동장에서 광주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6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부산은 앞서 치른 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하며 현재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광주는 현재까지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리그 3무 2패로 8위를 기록 중이다.

부산은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1.2골을 기록해 매 경기 골을 넣고 있다. 특히 득점면에서는 부산 유스 출신 선수들의 선전이 눈부시다. 부산아이파크 산하 팀 신라중, 개성고등학교 를 졸업한 김진규 선수와 이동준 선수가 리그에서 총 3골을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유스 선배 최승인 역시 지난 안산과의 경기에서 PK골로 시즌 1호골을 만들어 냈다.

베테랑들의 가세로 팀에 노련미도 더했다. 전 경기 출장 중인 김치우는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맹활약 하며 지난 3월 11일(일)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는 1대 2로 뒤지던 후반 27분 극적인 동점골도 만들어 냈다. 이종민 역시 시즌 4경기를 소화 하며 김치우와 좌 우측 조합을 맞추어 측면에서 탄탄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탄탄한 경기력으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이지만 변수가 있다. 바로 주중에 펼쳐진 부천FC1995와의 FA컵 경기다. 부천을 상대로 2대 1의 역전승을 거뒀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된다. 반면, 광주는 지난달 3월 28일에 FA컵을 치르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광주도 걱정거리는 있다. FA컵에서 한 수 아래로 평가되는 대전 코레일에 1대 3으로 패한 것이 팀 전체에 좋지 않은 분위기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팀 분위기는 부산이 유리하다. 부산은 FA컵까지 도합 6경기에서 무패 행진을 펼치고 있다. 반면, 광주는 올 시즌 치른 총 5번의 경기에서 단 1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세르비야 출신 외국인 선수 부야의 1득점으로 공격력에서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과연 부산이 광주에 승리를 거두고 승점 3점을 추가해 다시금 선두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만들어 낼 수 있을지 다가오는 주말 경기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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