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강원FC가 원정경기 관람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장거리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강원FC는 오는 8일 오후 4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2018 K리그1 5라운드 울산현대와 원정경기부터 장거리 셔틀버스 운행에 나선다.

울산 원정을 떠나는 셔틀버스는 오전 8시45분 강릉역에서 출발한다. 오전 9시 강릉종합운동장을 거쳐 오전 9시15분 강릉 교동 육교 앞에 정차한다. 이어 오전 11시10분 원주 따뚜공연장에서 수도권과 원주, 춘천지역에서 이동해 온 팬들을 태우고 오후 3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 도착한다.

돌아오는 셔틀버스는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오후 7시 출발해 오후 10시40분 원주 따뚜공연장에 정차한다. 수도권과 원주, 춘천지역 팬들이 하차하고 나면 오전 0시 강릉 교동 육교를 거쳐 0시10분 강릉종합운동장, 0시20분 강릉역에 도착해 모든 운행일정이 종료된다.

요금은 강릉지역에서 탑승할 경우 왕복 3만원, 원주지역에서 탑승할 경우 왕복 2만원이다. 기존 시외버스 왕복요금보다 최대 26,000원까지 저렴한 가격이다. 셔틀버스 탑승권은 네이버 스토어팜을 통해 구해 가능하다.

강원FC는 시즌권 구매자들에게 셔틀버스 운행 노선 등에 대한 정보를 개별 문자 발송해 사전 숙지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원정 장거리 셔틀버스는 울산과 대구, 전북, 전남, 경남, 포항 등 수도권을 제외한 구장 방문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탑승객 수요에 따라 매 라운드 운행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또 올 시즌 원정경기 장거리 셔틀버스가 운행될 경우에는 홈페이지와 각종 매체들을 통해 팬들이 정보를 사전에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춘천시내와 강릉~춘천 왕복 셔틀버스 운행에 이어 장거리 원정 경기장을 찾아 열성적인 응원을 펼칠 팬들을 위한 배려까지 시작한 강원FC. 지난 시즌과 확실히 달라진 모습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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