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벼랑 끝에 놓인 제주 유나이티드,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3일 오후 7시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얀마 스타디움에서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G조 5차전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제주는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와의 2연전에서 모두 완패를 당하며, G조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이번 경기에서 패한다면 사실상 16강에 대한 꿈은 좌절된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홈에서 치러진 세레소와의 경기에서 제주는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90분 내내 상대를 공략하지 못했고, 경기 막판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이번에는 그 수모를 갚아줘야 한다.
경기를 약 한 시간 앞두고 제주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3-4-1-2 포메이션으로 나온 제주는 찌아구와 마그노가 투톱을 형성하고, 그 밑을 류승우가 받힌다. 미드필더진에는 정운, 이창민, 이찬동, 정다훤이 배치됐고 오반석, 조용형, 권한진이 스리백을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낀다.
사진= 게티이미지, 제주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