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만났던 양팀이 다시 한번 맞붙는다. 당시 경기 결과는 레알마드리드의 4-1 대승이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는 올해 만 40세가 된 부폰이 은퇴 전 UCL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아니면 레알마드리드가 역사적인 3연패를 이룰지 관심이 집중된다.

1차전과 2차전으로 나뉘는 8강전 경기는 각자 홈 경기에서 승부를 내야 한다. 유벤투스는 시즌 초반 라치오에게 슈퍼컵과 리그 8라운드서 패했지만 그 이후 모든 16번의 홈 경기서 3번 무승부 이외에 13번 승리했다. 3번 무승부 상대는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토트넘으로 역시 강팀들이었다.

또한 지난 1일 AC밀란을 상대로 홈에서 3-1 승리를 거둠으로 25경기 연속 무패행진이며 이 중에서 21번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세리에A에서 승점 78점으로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바르사, AT마드리드 다음 3위로 예상치 못한 부진을 보이고 있는 레알마드리드는 UCL에서 만큼은 디펜딩챔프의 모습을 여전히 보이고 있다. PSG를 상대했던 지난 16강 1, 2차전 모두 승리했다. 최근 치른 5경기 연승이다.

하지만 원정 경기에서는 쉽지 않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17번 원정에서 지로나, 토트넘, 에스파뇰에 패하며 10승4무3패의 성적을 내고 있다. 레알이 승리했던 이렇다 할 상대는 PSG와 발렌시아 뿐이었다.

양팀의 과거 맞대결에서 3골 미만이 나왔던 경기는 6경기 중 1경기 뿐이다. 이번 경기도 3골 이상 나오는 다득점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번 경기는 유벤투스가 홈에서 더 우세한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벤투스 선발 예상 (4-2-3-1) : 부폰 - 산드루, 키엘리니, 바르찰리, 실리오 - 마투이디, 케디라 - 코스타, 디발라, 콰드라도 - 이과인

레알마드리드 선발 예상 (4-3-1-2) : 나바스 - 마르첼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 크루스, 카세미루, 모드리치 - 이스코 - 벤제마, 호날두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