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엘 라우드럽 레퀴야(카타르) 감독의 퀸즈파크레인저스(이하 QPR) 부임설은 과연 '설'로 끝날까.

11일 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라우드럽 감독의 대리인이 QPR행 루머에 대해 '불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라우드럽 감독은 레퀴야와 계약된 상태다.(라우드럽 감독을)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먼저 구단과 이야기해야 한다"고 운을 뗀 대리인은 "레퀴야가 라우드럽 감독을 놓아줄 것 같진 않다. 수 많은 토너먼트와 대회들이 남아있기 때문"이라며 QPR 부임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내보였다.

라우드럽 감독은 지난 여름 남태희가 소속된 레퀴야와 1년간 계약을 맺었다. 만료는 올해 여름으로 중도 계약 해지시 위약금도 있지만, 큰 금액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해리 레드냅 감독이 무릎 수술로 인해 QPR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은 뒤, 여러 감독들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팀 셔우드 전 토트넘 감독이 유력한 후보로 이야기됐으나, 최근 라우드럽 감독도 현지에서 유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기도 했다.

[인터풋볼] 왕찬욱 기자 reporter_1@interfoot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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