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FIFA 온라인 3 프로게이머 김정민이 성남FC와 재계약에 성공하며 올 시즌도 성남의 블랙 유니폼을 입는다.

김정민은 지난 2016년, 성남FC 입단 후 2연속의 챔피언십 우승과 EA Champions Cup 준우승 등을 차지한데 이어 2016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한국 e스포츠 협회 주관) ‘FIFA 온라인 3 최우수선수상’까지 휩쓸며 ‘피파황제’라는 별명다운 명실공히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서는 아시아 최초로 e스포츠 선수를 영입한 성남은 꾸준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보여준 김정민과 e스포츠가 가진 구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여 김정민과의 동행을 결정했다.

김정민은 “성남 입단 후 받은 팬들의 성원에 그저 감사할 따름이다. 새로 출시되는 FIFA 온라인 4에서도 최고 수준의 기량을 이어가고 싶다. 남기일 감독님과 함께 다시 시작하는 성남FC처럼 나 역시도 새로운 버전에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한다.”며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오는 31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EA Champions Cup Spring 2018'에도 한국 국가대표(팀 ’네메시스‘ 소속)로 참가하는 김정민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FIFA 온라인 3의 절대강자 이미지를 굳히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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