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안산그리너스FC를 잡고 3연승을 노린다.

최근 4경기에서 2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31일(토) 오후2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안산그리너스FC를 상대로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챌린지’ 5라운드 홈 경기를 가진다. 이 날 경기는 안산과의 역대전적에서 4전 4승을 거두고 있는 부산아이파크가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리그에서도 3연승 및 5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리그2 4라운드까지 치른 부산아이파크는 올 시즌 배테랑과 신예가 적절히 조화를 이루며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팀 분위기도 좋다. 수비 라인에서는 K리그 3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주장 이종민선수, 김치우 선수 등이 수비 라인을 조율하며 4경기에서 단 3실점만을 허용하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부산 유스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다. U-23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김진규 선수와 U-19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주장 출신이자 지난 대전전에서 결승골을 기록한 이동준 선수가 팀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

부상자들이 많은 부산의 공격진에 숨통을 트고 있는 것이다. 세리에A 출신 발로텔리, 최전방 공격수 최승인, 김현성, 김동섭 선수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들의 공백을 부산아이파크 유스 출신인 두 선수가 충실히 메꿔 주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아산전에서 측면 공격수로 출전한 김진규 선수가 결승골을 기록했고, 지난 25일 대전전에는 최전방 공격의 임무를 맡은 이동준 선수가 결승골을 만들어 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더욱이 지난 25일 대전 경기에서는 그 동안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공격수 한지호와 고경민선수가 후반전에 나란히 교체 투입되며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부산을 상대하는 안산 역시 최근 분위기는 좋다. K리그2 개막전에서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에게 패배를 당한 안산이지만 이후 대전과 안양을 차례로 격파하며 2연승을 거뒀다. 지난 25일 펼쳐진 성남FC와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기록한 안산은 최근 3경기에서 무패를 기록 중에 있다.

이종민 부산아이파크 주장은 “아무래도 연승 분위기를 타고 이어서 선수단의 분위기는 좋다. 안산이 조직력이 좋고 어떤 전략을 갖고 나올 것에 대비한 훈련을 하고 있다. 공격에서 부상선수들이 있어 어려운 점은 있지만 잘 하고 있다. 이번에도 승리하기 위해 경기장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아이파크는 오는 31일(토) 오후 2시 안산과의 경기를 레이디스 데이로 준비하고 최고급럭셔리 호텔 파크 하얏트 부산에서 제공하는 브런치 상품권, 대한민국 최초의 국적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그룹에서 제공하는 오사카 크루즈 승선권, 아이파크 콘도에서 제공하는 우쿨렐레를 경품으로 걸고 여성축구팬들을 특별히 모실 예정이다.

사진=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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