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윤경식 기자=일본이 우크라이나와 1-1로 맞서고 있다.

바히드 할리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27일 밤 9시 20분(한국시간) 벨기에 리에쥬에 위치한 스타드 마우리스 듀프라스네서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서 1-1로 전반을 마쳤다.

일본은 스기모토, 시바사키, 야마구치, 하라구치, 혼다, 하세베, 우에다, 사카이, 나가토모, 마키노, 카와시마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베세딘, 진첸코, 말리노프스키, 코노플리얀카, 스테파넨코, 마를로스, 소볼, 오르데츠, 부트코, 라키트스키, 퍄토프를 선발로 기용했다.

전반 초반 우크라이나가 빠른 템포의 공격으로 일본을 압박했다. 일본은 전반 6분 혼다의 패스를 받은 하라구치가 첫 슛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은 공은 골대로 향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의 우세는 계속됐다. 전반 10분 코노플리얀카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일본 골문을 위협했다. 또한, 전반 16분에는 마를로스의 크로스가 사카이를 맞고 크로스바를 맞았다.

그리고 전반 21분 우크라이나가 선제골을 기록했다. 라키트스키의 중거리 슛이 우에다의 몸에 맞고 굴절돼 일본의 골 망을 흔들었다.

우크라이나의 공세가 이어졌다. 우크라이나는 수비 허점을 노출한 우에다 쪽을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하지만 일본은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전반 41분 시바사키의 프리킥을 마키노가 헤더 슛으로 연결하며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다. 이로써 일본은 수세를 뒤집으며 가까스로 전반을 마칠 수 있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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