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호주프(폴란드)] 이명수 기자= 김진수(25, 전북현대)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이탈했다. 이에 신태용 감독은 전술 변화를 예고했고, 스리백과 투톱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8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폴란드 호주프에 위치한 실롱스키 경기장에서 폴란드(피파랭킹 6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변화를 예고했다. 신태용 감독은 27일 열린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변화가 있다. 포메이션 변화도 있고, 선수 변화도 크다"면서 "내일 직접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이 예고한 변화는 무엇일까. 신태용 감독의 예고 처럼 포메이션을 들여다 보면 포백에서 스리백으로의 변화를 추측할 수 있다.

폴란드로 넘어오기 전 치른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서 대표팀은 4-3-3 전형으로 나섰다. 하지만 레프트백 김진수가 부상을 당했고, 중도 귀국조치됐다. 때문에 포백 한자리에 구멍이 생긴 상황이다. 홍정호, 장현수, 김민재가 수비라인에 서는 스리백을 그려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선수변화다. 대표팀이 실험했었던 3-4-3 혹은 3-5-2가 유력하다. 투톱으로 전환된다면 공격 조합에서 변화를 예상해볼 수 있다. 김신욱이 이미 북아일랜드전에서 시험을 했기에 다른 공격자원이 선발로 나올 공산이 크다. 대신 한 자리는 손흥민이 고정으로 투입한다. 황희찬과 손흥민 혹은 이근호와 손흥민의 조합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스리톱을 세운다면 또 다른 조합이 생성될 수도 있다.

폴란드는 신태용호가 상대했던 팀들 중 가장 피파랭킹이 높고, 수준 있는 팀이다. 신태용 감독 역시 잘 알고 있었다. 신태용 감독의 머릿속에는 어떤 전략이 들어있을지 킥오프 휘슬이 울린 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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