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결승골의 주인공 제시 린가드(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암스테르담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3월 A매치 평가전에서 네덜란드에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7경기 무패행진(5승 2무)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달렸다.

잉글랜드는 3-4-2-1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래쉬포드가 전방에 섰고 린가드와 스털링이 뒤를 받쳤다. 로즈, 헨더슨, 체임벌린, 트리피어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고 고메스, 스톤스, 워커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픽포드가 지켰다.

경기는 생각보다 팽팽했다. 그 균형의 끈은 린가드가 끊었다. 후반 15분 린가드는 정확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린가드는 웰백과 교체돼 벤치에 앉았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린가드를 꼭 안았다.

경기 후 린가드는 영국 언론 ‘BBC'를 통해 “나라를 대표해 경기에 뛰고 골을 기록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공이 시간에 맞게 나에게 왔고 나는 집중을 해야 했다. 나는 골키퍼의 눈을 봤다. 최선을 다하면 결과를 받는다. 따라서 나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린가드 활약에 기쁘다. 그는 21세 대표팀에서부터 3-4년 동안 함께한 선수다. 그는 선발로 나섰고 기회를 마무리 지었다”며 미소를 지었다. 이제 잉글랜드는 오는 24일 이탈리아를 상대로 다시 한 번 승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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