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경기분석실 = 일본이 월드컵을 앞두고 말리와 평가전을 갖는다. 일본은 월드컵 본선 H조에서 세네갈과의 대결을 앞두고 말리와의 평가전에서 아프리카 축구에 대한 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교적 쉽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일본은 H조에서 폴란드, 세네갈, 콜롬비아를 상대해야 하는 상황도 나쁘지 않다.
한편 말리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오르지는 못했다. 아프리카 지역 최종 예선에서 같은 조 모로코, 코트디부아르, 가봉에 밀려 조 최하위 성적을 냈다. 하지만 말리는 2015년 U-17 월드컵 준우승과 U-20 월드컵 3위를 기록하는 등 젊은 선수들을 주축으로 팀을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말리 대표팀에서 국제 경기에서 골을 가장 많이 넣은 선수는 왓포드에서 수비를 맡고 있는 27세의 몰라 와귀에 선수로서 나머지 선수들은 국제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어린 선수들로 이루어 진 것이 약점이다.
말리는 지역 최종 예선 조별 6경기를 치르며 1골을 기록하고 9골을 내주었다. 코트디부아르 원정과 모로코 원정 두 경기에서 9골을 내주고 나머지 4경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이루었다. 이번 경기에서 일본이 득점을 올리는데 의외의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일본은 수비수 사카이 히로키가 부상이다. 말리는 헐시티에서 공격을 맡고 있는 누하 디코 이외에 주목할 만한 선수는 없다. 양팀 맞대결 경험은 없다. 이번 경기는 일본이 말리의 득점 허용 없이 2점 정도 차이로 승리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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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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