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프랑스 대표팀 동료 휴고 요리스(31, 토트넘 홋스퍼)는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부진을 걱정하지 않는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프랑스 대표팀 주장 요리스가 포그바의 부활을 응원했다”고 보도하며 요리스의 인터뷰를 전했다.

포그바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안타깝게도 좋은 활약이 아니다.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그가 부진 속에 빠졌기 때문이다. 포그바는 맨유에 이적 후 많은 기대를 받았으나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과는 신경전까지 펼치며 거취까지 흔들리고 있다.

이는 프랑스 대표팀에도 고민거리다. 콜롬비아, 러시아전을 앞둔 프랑스 대표팀 25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다. 그럼에도 요리스는 포그바가 이미 최고의 선수임을 증명했고 다시 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리스는 “포그바는 우리 팀에서 강한 선수로 남아있다. 그는 우리의 리더 중 한 명이다. 이번 시즌에는 조금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부상도 있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설명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포그바는 이미 몸상태가 100%일 때 맨유와 프랑스에서 그가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인 것을 증명했다. 현재 포그바는 더욱 성숙한 모습이다. 그는 자신의 자리와 책임감을 알고 있다. 나는 그가 큰 대회를 앞둔 그의 준비를 걱정하지 않는다. 최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디디에 데샹 감독 역시 “모두가 포그바의 현재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는 맨유에서 힘든 상황에 있다. 하지만 그는 자신의 축구를 잃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