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리오넬 메시(30, 바르셀로나)에 대해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이탈리아와 평가전을 갖는다. 지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르헨티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 본선 경쟁력을 확인한다.

아르헨티나는 이탈리아-스페인 2연전을 앞두고 가동할 수 있는 최선의 명단을 꾸렸다. 메시를 필두로 세르히오 아구에로(29, 맨체스터 시티), 곤살로 이과인(30, 유벤투스), 앙헬 디 마리아(30, 파리 생제르맹),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3, 허베이) 등이 총 출동한다.

그 중심은 역시 메시다. 메시는 지난 월드컵 예선에서도 어려울 때마다 아르헨티나를 구해냈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바르셀로나 보다 더 많은 활동량과 부담감을 안고 싸워야 하지만 메시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삼파올리 감독은 이번에도 메시에게 큰 기대감을 가졌다. 삼파올리 감독은 22일 영국 ‘BBC’를 통해 “메시의 팀이 될 것이다. 메시는 모든 면에서 최고다. 메시는 그의 어깨로 팀을 짊어질 수 있는 선수다”라고 밝혔다.

아르헨티나의 최대 분수령은 메시의 파트너 찾기다. 그동안 이과인, 아구에로, 파울로 디발라(24, 유벤투스) 등이 선택받았지만 아직까지 좋은 활약을 보여준 선수가 없었다. 이번에는 디발라가 명단에서 제외된 채 이과인과 아구에로가 경쟁을 펼친다.

삼파울리 감독은 디발라의 제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삼파울리 감독은 “디발라는 우리 스타일에서 사용하기에 복잡한 선수다. 현재는 다른 선수들이 디발라보다 컨디션이 더 좋다. 디발라는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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