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임재원 기자= 잭 윌셔(26, 아스널)의 잉글랜드 대표팀 복귀전이 다음으로 미뤄졌다.

잉글랜드는 2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네덜란드와 평가전을 갖는다. 잉글랜드의 현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네덜란드-이탈리아 2연전을 앞두고 가동할 수 있는 최선의 전력을 구축했다. 비록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제이미 바디(31, 레스터 시티), 라힘 스털링(23, 맨체스터 시티) 등이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서는 윌셔의 이름이 눈에 띈다. 그동안 아스널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해 잉글랜드 대표팀과도 멀어졌던 윌셔는 오랜만에 나라의 부름을 받고 경기에 나서게 됐다. 윌셔가 제 컨디션만 발휘한다면 잉글랜드 대표팀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윌셔가 마지막으로 대표팀에 소집됐던 것은 지난 2016년 11월 스코틀랜드-스페인 2연전이었다. 그러나 이 두 차례 경기에서는 모두 벤치를 지켰다. 마지막 출전은 지난 유로 2016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윌셔 입장에서도 복귀전을 간절이 기다리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윌셔의 복귀전이 다소 미뤄진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2일 “윌셔가 무릎 부상으로 네덜란드 원정에 동행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다행히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은 아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특별히 심각한 부상이 아니다. 며칠 안으로 회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라며 윌셔의 부상이 경미한 수준임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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