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대한민국이 러시아 월드컵 참가국 32개국 중 26위에 올랐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3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랭킹을 전했다. 여기서 한국은 26위에 올라 이란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에 올랐다.

월드컵이 83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은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하며 16강 진출을 위해 험난한 일정을 맞게 됐다. 벌써부터 많은 언론들은 월드컵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이 언론은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팀들의 랭킹을 정했다.

한국은 26위에 올랐다. AFC 가입국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역시 메인은 손흥민이 장식했다. 이 언론은 “한국은 손흥민에게 의존하면서 매료됐다. 기성용과 구자철도 좋은 선수지만 손흥민은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선수다. 큰 대회에서는 중요한 일”이라고 전했다.

한국은 월드컵 최종예선에서는 경기당 평균 1.1골의 득점, 1골의 실점률을 기록했다. 승률은 40%다. 본선에 합류한 한국은 첫 경기에서 스웨덴을 상대하고 이어 멕시코, 독일과 차례대로 만난다.

일본은 한국보다 한 계단 아래인 27위에 선정됐다. 이 언론은 “카가와 신지와 오카자키 신지는 일본에서 가장 빛나는 재능이다. 하지만 일본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들은 최근 경기에서 한국에 1-4 패배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F조 상대팀들은 모두 한국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다. 첫 경기 상대팀인 스웨덴은 18위에 올랐다. 이 언론은 “스웨덴은 덴마크를 꺾고 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떨어트렸다. 이는 월드컵 축구에서 충격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멕시코는 13위에 올랐다. 이 매체는 “최근 경기에서 폴란드와 보스니아를 1-0으로 제압했다. 월드컵 지역예선에서 최고의 팀이었다”고 전했다. 1위에 오른 독일에 대해서는 “연이어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팀이다. 독일을 멈출 팀은 거의 없다”고 분석했다.

# 英 언론 선정 2018 러시아 월드컵 참가국 순위

1. 독일

2. 스페인

3. 브라질

4. 프랑스

5. 벨기에

6. 포르투갈

7. 아르헨티나

8. 잉글랜드

9. 크로아티아

10. 우루과이

11. 콜롬비아

12. 폴란드

13. 멕시코

14. 모로코

15. 스위스

16. 덴마크

17. 나이지리아

18. 스웨덴

19. 세르비아

20. 세네갈

21. 러시아

22. 이집트

23. 이란

24. 아이슬란드

25. 페루

26. 대한민국

27. 일본

28. 호주

29. 튀니지

30. 코스타리카

31. 파나마

32. 사우디아라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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