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이 웨일스 역대 최다득점자에 등극했다.

웨일스는 22일 오후 8시 35분(한국시간) 중국 광지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18 차이나컵에서 중국에 6-0 대승을 거뒀다. 긱스 감독은 웨일스 대표팀 데뷔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긱스 감독이 이끄는 웨일스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전방에 우리슨, 보크스, 베일이 섰고 2선에 존, 킹, 앨런, 군터가 배치됐다. 수비에는 데이비스, 윌리암스, 체스터가 자리했고 골문은 헤네시가 지켰다.

경기는 예상대로 웨일스가 압도했다. 선제골까지는 불과 2분이면 충분했다. 전반 2분 베일은 상대 수비를 가볍게 따돌린 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21분에는 보크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 45분에는 베일이 도움을 기록했다. 정확한 패스로 윌슨에게 패스를 찔렀고 윌슨은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17분 베일은 앨런의 패스를 받아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었고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후 베일은 우드번과 곧바로 교체됐다.

이번 경기의 주인공은 역시 베일이었다. 그는 62분을 소화했고 3골 1도움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이번 경기에서 다양한 기록을 만들며 웨일스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베일은 29호골을 터뜨리며 웨일스 역대 최다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 2004년 스코틀랜드전에서 로버트 언쇼가 기록한 해트트릭 이후 14년(5,146일) 만에 웨일스 대표팀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저작권자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