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주성 기자= 앙토니 마르시알(22,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가 도마에 올랐다.

마르시알은 지난 2015년 맨유로 이적하며 많은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데뷔전인 리버풀전에서 멀티골을 성공시키며 화려한 시대를 예고했다.

하지만 루이스 판 할 감독이 떠나고 조세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자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게다가 최근에는 알렉시스 산체스까지 영입돼 마르시알의 자리는 줄어들었다.

자연스럽게 이적설에 시작됐다. 유벤투스에서 그의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고 이번 시즌 후 맨유의 대대적인 개혁 속에 마르시알이 처분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최근 에이전트의 언급이 마르시알 거취를 안갯속에 빠트렸다. 그의 에이전트 필리페 람볼리는 ‘일 비안코네로’를 통해 “마르시알이 내년 여름까지 잔류할까? 미안하지만 현재 나는 어떤 것도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르시알의 목표는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고 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는 것이다”라며 이번 시즌까지 그의 목표를 밝혔다.

한편, 마르시알의 계약기간은 2019년 6월까지다. 맨유가 마르시알의 팀의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면 재계약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 하지만 아직까지 특별한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맨유와 마르시알의 동행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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